마지막 포스팅이 작년 1월 6일이었군요.......
근황을 전해드리자면 1월을 끝으로 학원 수강기간이 끝났고,
기존 작업하던 차이나걸은 회생 불가능한 작업 판정을 내리고 마음에 묻어두기로 하고 (ㅠ.ㅠ)
클레는 (또) 나중을 기약하며 잠시 창고로 이동시켰습니다.
클레가 참.. pbr 작업에 대한 이해도가 낮을 때 시작한 작업이라 작업공정에 오류가 많은데
캐릭터 모델링은 나름 마음에 들게 잘 나와서 (......)
계속 수정하고 다시 만들고 하다보니 이번이 벌써 세 번째 창고행이 됐네요.
다음에 꺼낼때도 뭐... 하드섭은 다 다시해야할 것 같습니다 크흡 ㅋㅋㅋ ㅠㅠ
그럼 클레를 무려 세 번째 창고에 보내고 1년 하고도 반년 정도 되는 이 긴 시간동안 무얼 했느냐!
때는 학원 수강이 끝날 즈음인 제작년, 그러니까 22년 12월 즈음으로 갑니다.
저는 신입 취준시절에도, 작년 노말 기초과정도 같은 학원에서 수강을 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포트폴리오 과정도 같은 학원에서 수강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운 좋게 평소 동경하던 모델러분께서 과외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상담을 받았습니다.
(이때 기초과정에서 작업한 차이나걸은 회생불가 판정을 받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담결과 선생님의 강의 스타일이 제게 시기적으로도 딱 필요한 가르침이라고 생각되어서 그룹과외를 시작하게 됐어요.
정말 이번에는, 퇴사도 했겠다.
정말 꼭! 반드시! 기필코! 어떻게든! 죽는 한이 있더라도!!!
제대로 된, 어디서 꿀리지 않을 퀄리티의 포트폴리오를 뽑아내고야 말겠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절차탁마하는 중입니다.
네. ing입니다. 아직 진행중입니다.....
이제 종장에 들긴 했지만 아직 완성을 향해 한창 달려가는 중입니다.
아무래도 그동안은 쭉 독학하다 학원에서 기초과정을 4개월 수강한게 전부이다 보니, 전보단 손에 많이 익었다 해도 스킬이 부족하더라구요.
기존의 것에 새로운 지식과 노하우를 덧붙이고 정말로 '될 때 까지 한다'는 마음으로 꾹꾹 눌러 작업하다보니 시간이 생각보다 좀 더 걸리고 있네요.
현실적인(경제) 문제도 있다보니 프리랜서로 외주작업도 진행하고 있어서 온전히 포폴작업에 시간을 투자하긴 힘들기도 했구요.
자 그럼 핑계는 이만 하고 (ㅜㅜㅋㅋㅋㅋ)
트위터에도 썼듯 포폴이 마무리가 되면 블로그를 정리를 할 예정입니다.
기존의 아트스테이션은 당연히 그대로 운영하구요.
아트스테이션과 함께 포트폴리오용 사이트를 하나 만들어서 웹사이트는 좀 더 공적인 느낌으로, 말 그대로 포트폴리오를 전시하는 용도로 정리를 할 예정이구요.
블로그는 좀 더 개인적으로 캐주얼하게 사용하려 합니다.
작업 비하인드나 포폴로 올리긴 애매한 습작위주로 올릴 것 같네요.
정리하자면,
아트스테이션= 공개 작업 업로드
웹사이트= 비공개 작업을 포함한 포트폴리오 업로드
(비공개 작업은 물론 웹사이트에서도 저만 볼 수 있게 따로 뺄 예정이구요...!)
티스토리 블로그= 수다, 습작, 취미작업 업로드
이렇게 볼 수 있겠네요.
그럼 지금 진행중인 작업의 하이폴 렌더샷 하나 슬쩍 남기고 다시 작업하러 가보겠습니다:3
다음엔 꼭 완성본 포스팅을 할 수 있도록 노...노력...하겠습니다..!
